Riviews

오페라 쟈당 숙소 후기입니다. (김윤수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 조한재
  • 2017-03-14

생에 첫 파리 여행이었습니다. 새벽 비행기였고 제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도착하였지만
파리라는 곳을 가슴속에서 최고의 여행지로 만들어 주셨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처음으로 숙소 후기라는 것을 써 봅니다.
숙소를 결정하면서 고민했던 최우선 순위는 위치였습니다. 밤에 돌아다녀도 안전한 치안 좋은 지역이여야 했고 여러 관광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쉽게 이용 다닐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
특히 루브르는 걸어 갈 수 있을 정도였고 가는 길에 있는 튈트리 정원은 겨울임에도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위치적인 부분에서 제가 묶었던 오페라 쟈당 숙소는 최고였습니다. 파리 명품점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밤에 걸어다녀도 무척 안전함을 느꼈고 숙소 바로 근방에 경찰서가 있었습니다.
또한 지하철역도 걸어서 3분 내외였기에 지하철로 제가 원했던 모든 관광지를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새벽 도착 비행기여서 roissy 버스나 대중교통으로 공항에서 숙소까지 캐리어를 가지고 가기 난감하였는데 김윤수님께서 픽업 서비스를 신경 써주셔서 정말 편하게 왔습니다.

(사실 담당자셨던 김윤수님께 감사한점이 너무나도 많아 후기를 쓴다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공항 도착 전 부터 카카오톡을 통하여 초행자가 모르는 여러 정보를 주셨고,
첫 차가 다닐지도 모르는 새벽에 마중나와주시어 숙소 이용 방법 설명과 함께 체크인을 도와주셨으며 알려주신 맛집에서 파리지엥 처럼 식사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간절이 원하는 위치에 있는 숙소여서 다른 지역은 눈에 차지 않았는데, 첫 예약이 불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지역에 체크인 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숙소 시설도 최고였습니다. 파리는 오래된 건물이 많아 좋은 시설을 갖춘 호텔은 가격이 높고 적당한 가격의 호텔은 시설이 노후하다고 들어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페라 쟈당 숙소 시설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들어 올 수 있는 아파트 현관과 열쇠로 들어와야 하는 두번째 실내현관, 마지막으로 세번째 열쇠로 아파트 문을 열어야 들어 올 수 있는 구조를 갖춰 보안적으로 매우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파리의 겨울은 추웠지만 숙소는 난방시설을 전체 가동하면 덥다고 느껴 질 정도로 완벽했고 틈새로 바람 들어오는 곳 없었습니다.
세탁기와 세탁물 건조대가 있어 아주 편했습니다. 세제와 섬유유연제도 무척 많았습니다. 식기류와 전자 레인지, 냉장고 등을 갖춘 주방은 여느 가정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구조는 큰 거실과 주방, 그리고 한 개의 방과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거실에는 소파침대로 더블베드와 싱글 베드가 있었습니다. 저는 거실의 소파침대를 썼는데 무척 편했습니다. 소파에 누워서 자는게 아니라 평상시에는 소파처럼 사용하면서 소파 기대는 부분을 앞으로 당기면 그 안에서 침대 쿠션이 나오는 구조여서 침대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방에는 두개의 침대가 있었는데 싱글 베드보다 넓은 세미베드라 자칫 좁게 느껴질 수 있는 싱글베드보다 넓은 곳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써주셨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묶은 오페라 쟈당 숙소에는 거실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마당이 있었습니다. 아파트란 건물에, 그것도 2층에 마당이 있어 신기하고 운치 또한 있었습니다. 처음 사진으로만 보면 주택에 딸린 마당이거나 같은 층의 다른 아파트 주민들도 함께 이용하는 공용장소로 착각 할 수 있는데 오로지 저희만 쓸 수 있는 마당이였습니다.

쓰고 보니 끝이 없습니다. 제가 정말 좋은 숙소에서 묶었음을 느낍니다. 여행이라는게 맛있는 음식을 멋고 멋진 장소에 가는 것 만큼 중요한 점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첫 파리행이었고 여행 일정의 첫 날이었습니다. 파리라는 장소를 제 인생에서 최고의 도시 중 한 곳으로 만들어주신 김윤수님 앞날에 무한한 영광이 있으시길 바라며 꼭 감사하다고 한국에서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했습니다.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